2017년 12월 23일 (토) 뉴스룸 다시보기 - 국과수 "제천 화재, 1층 천장서 발화" 확인
상세정보
1. '1층 천장서 발화' 국과수 확인 02:07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됐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오늘(23일) 진행된 2차 현장감식에 참여한 유족들은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냥 어이가 없어요. 말이 안 돼요. 이거는…말이 안 돼요 지금 상황이]
2. 화재 대비는커녕 '가연성 테라스' 09:54
불이 난 건물이 지난달 말 자체 실시한 소방안전점검 결과를 보니 화재 대비 상황이 엉망이었습니다. 화재감지기도 불량이고 소화기도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화염이 유독 심했던 건물 8층과 9층에는 화재에 취약한 재질을 사용한 무허가 테라스를 설치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3. 분당 화재 땐…방화벽이 살렸다 11:33
도심의 다른 건물들도 방화벽 같은 기본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화재시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방화벽이 잘 설치돼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던 분당의 대형 화재와 이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비교해 봤습니다.
4. MB 직권남용 의혹 공소시효는…26:40
자동차부품업체 다스가 김경준씨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공소시효 상관 없이 2020년까지 수사할 수 있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는 공소시효가 몇 달 남지 않은 걸로 알려졌지만, 대통령 재직 중 범행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토대로 검찰이 이런 해석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5. 새 대북제재안 만장일치 통과 26:2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에 공급되는 석유 정제품을 기존의 1/10로 줄이고 해외로 파견한 노동자들을 2년 안에 돌려보내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