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확정…김문수·안철수와 대결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김문수, 안철수 후보와 함께 '3자 대결'이 정해졌는데, 이들 후보들은 주말에도 각을 세우며 지방선거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여부로 관심이 집중됐던 민주당 경선.

박 시장이 박영선·우상호 의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이변 없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박 시장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로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누가 더 서울시의 미래와 서울시민을 위해서 훌륭한 시정을 펼 것인지…."

박원순 시장을 겨냥한 야권 후보들의 견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 박원순 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서울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도시, 하향 평준화의 길을 걸어서…."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 7년간 서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4년 더 계속 이 상태 그대로 가도 좋은가…. "

한편,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과반 득표율을 넘기며 후보로 확정돼, 한국당 남경필 현 지사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