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선언 한 달…'불복' 트럼프 "도둑질 멈춰라"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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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이형기 시인의 '낙화'라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하지만 저의 선임인 고석승 반장은 정치부회의에 미련이 남은 모양입니다. 이제 떠나갔지만 아쉬운 듯 사무실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잔뜩 남겨뒀습니다. 반면 최종혁 반장, 미련 따위 1도 없다는 걸까요. 바로 책상 다 치우고 이렇게 친절하게 인증샷도 올렸습니다.
고 '전' 반장님도 짐은 박스에 모두 넣어놨으니, 시간 되실 때 가져가 주시길 바랍니다. 고 반장처럼 자리에 미련이 남은 사람은 저기 먼 나라에도 있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는데요. 바이든은 이로써 당선 확정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기준인 '매직넘버' 270명을 넘겼습니다. 캘리포니아주 55명을 더해 총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 건데요. 하지만 대선 이후 한 달여 만에 첫 대중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5일) : 그들은 부정행위를 했고 우리의 대통령 선거를 조작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길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이길 것입니다. (도둑질은 그만! 도둑질은 그만! 도둑질은 그만!) 졌으면 졌다고 말하고 플로리다로 돌아가서 쉬면서 '잘 싸웠다'라고 얘기할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고, 조작하고, 강탈할 때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이어간 겁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자신의 임기 중 북한과 대치했던 상황을 언급했는데요.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서 전쟁 위기를 막았다"라는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줄곧 '친구'라고 얘기해왔죠. 하지만 바이든은 김 위원장과 잘 지내기 어려울 거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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