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국장의 한 컷 정치] "준비물은 부모님 신분증"…10대에 대출 사기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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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돌고 있는 광고 글인데요. 정말 부모님 명의 유심과 신분증 사진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할까요? 그렇습니다. 이들의 수법은 간단합니다. 아이로 하여금 부모님 유심 카드를 끼운 휴대폰에 원격조종 앱을 깔게 한 뒤에 원격으로 공인인증서를 받아 신분증 사진으로 비대면 대출을 진행하는 겁니다. 이렇게 10대를 꾀어 7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비대면 서비스로 보다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그만큼 이를 악용한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간편성과 안전성의 딜레마, 즉 '양날의 검' 위에 서있는데요. 곧 공인인증서도 폐지되는 만큼 비대면 금융 시대를 열기 위해선 보안 문제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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