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 집단반발 계속…추 장관 "불편한 진실 계속돼야"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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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coming out).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을 말하죠. 그런데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찰 간의 갈등을 표현하는 단어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소수자단체는 "본래의 뜻과 어긋날뿐더러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걸어온 역사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무분별한 용어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와 기자협회가 만든 인권 보도 준칙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에 이 용어가 등장하게 된 시작은 추미애 장관이었습니다.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가 추 장관을 겨냥해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지휘권·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라고 비판하자, 추 장관이 이 검사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면 개혁만이 답"이라고 한 것이죠. 이에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가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라고 하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검사들의 커밍아웃이 유행인가"라고 꼬집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커밍아웃 검사들의 사표를 받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죠. 즉 추 장관의 쓴 한 마디가 지금의 갈등 상황을 일컫는 표현으로 쓰여지기 시작한 겁니다.
#정치부회의 #최종혁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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