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에 축전…"가까운 시일에 만나자"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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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대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동맹국들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하는 새로운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했죠. 오늘 신 반장 발제에서 '바이든 시대'에 달라질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조 바이든에게 "Congratulation on your inauguration. America is back. America's new beginning..." 안 하던 영어를 하려니 쉽지 않네요. 번역본으로 보시죠.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 위대하게 만들 겁니다", "굳건한 동맹",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하겠다"면서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구호로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I say we go~ you say together! we go together! we go together!]
문 대통령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제 한미동맹을 '트럼프ver'에서 '바이든ver'으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온 건데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0일) : 2021년 1월 오늘, 내 영혼이 이 안에 있습니다. 미국을 하나로 묶는 것. 우리 국민을 단합시키는 것. 그리고 통합하는 것입니다.]
앞서 류 반장이 자세히 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사는 '통합'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비단 미국만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국제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또 전통적인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새로운 질서도 예고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단 말이 있죠. 문 대통령은 어제 외교부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후보자 : 개인적으로는 영광입니다만, 우리 지금 외교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낍니다.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외교 정책이 잘 마무리되고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부회의 #신혜원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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