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 (금) JTBC 아침& 다시보기 - 서울 방판업체 최소 13명 확진

1. 서울 방판업체 최소 13명 확진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 용품 방문 판매 업체 '리치 웨이'에서 지난 2일 이후 최소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원과 방문객을 비롯한 199명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이 많기 때문에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재생산 지수'는 특히 수도권에서 4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2. 21대 국회 '반쪽 개원'?

오늘(5일) 21대 국회 문을 여는 문제를 두고 어제 저녁 비공개로 진행된 여야 협상에서도 합의가 나오지 못하면서 반쪽 개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에 맞춰 오늘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이고 통합당은 원구성 합의가 먼저라고 맞서고 있는데 오늘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추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미 국무부 또다시 방위비 분담금 압박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더 늘리라고 우리 정부를 또 다시 압박했습니다. 미국이 주한 미군 한국인 노동자의 무급 휴직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임금 선지급 방안을 수용한 만큼 "이제 한국 정부가 유연성을 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한 번 양보 했으니 이번에는 한국이 양보할 차례'라는 억지 논리입니다.

4. 천안문 31주년…베이징 침묵·홍콩 촛불집회

중국의 천안문 민주화운동 31주년이었던 어제 베이징은 당국의 삼엄한 통제 속에 하루를 보냈고 홍콩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천안문 시위를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중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중국 밖에서 이어졌습니다.

5. '사망 흑인' 추모 인파…다음 주 중대분수령

흑인 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행사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사건 발생 지역인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추모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주 초로 이어지는 장례식이 미국 시위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NC 20승 고지 선점…'꼴찌' 한화는 20패

프로야구에서 NC다이노스가 26경기만에 20승을 거뒀고 11연패에 빠진 한화는 20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두 NC와 꼴찌 한화의 3연전이 오늘부터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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