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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문책성 경질…장하성과 김동연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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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청와대 2기 인사의 가장 특징은 경제 분야 수석 비서관을 모두 바꾼 문책성 경질입니다.
앞으로는 잘 해보겠다는 건데,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 부총리가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다를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최중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1월 25일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
-"각 부처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5월 31일 국가재졍 전략회의)
-"혁신성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 정부 경제성장의 두 축인 일자리 통한 '소득주도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에 대한 질책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문재인 정부 청와대 2기 인사에서 경제수석과 일자리 수석 교체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개편을 통해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해 주십시오. "

이로 인해,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문책성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신, 정책실 수석들을 모두 바꾸면서까지 잔류한 장하성 정책실장에게는 힘을 실어줬다는 평갑니다.

경제 정책 틀을 짜는 정통관료, 핵심 측근 정치인의 정무 감각, 여기에 시민사회 출신까지, 소득주도 성장 컨트롤 타워 역할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혁신성장 사령탑 김동연 부총리와 기획재정부는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와대 경제관련 수석 교체는 기재부에 대한 경고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경제부처 교체로도 이어지는지는 "문 대통령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 결과도 곧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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