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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확대에…초등 3학년도 특목고 대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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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입부터는 10명 중 7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합니다. 수능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선발을 하겠다는 건데요. 그러다보니 각종 스펙을 갖추기 위한, 또 다른 학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례로 수시에 유리한 특목고 대비반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수강한다고 하는군요. 당초 취지와는 너무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학원가. 학교 마친 초등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합니다.

오후 4시쯤 학원 수업을 시작한 아이들은 밤이 늦어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평균적으로 아이들이 집에 오는 시간이 10시쯤 되요. 엄마들이 픽업하는 동안에 도시락을 먹이는 거예요.]

요즘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강좌는 특목고 대비반.

중학교 때 시작하면 늦다는 얘기는 공공연해졌고 이제 저학년부터 특목고 대비 학습을 시작합니다.

[학원 관계자 : 3학년 과정이 4·5·6학년 교과 과정을 진행할 거거든요. 1년 동안. (몇학년부터 다닐 수 있는 건가요?) 2학년 연말이요.]

그나마 이 강의를 듣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특목고 대비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따로 과외를 받고 문제풀이 모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수준이 높은 학원이 있어요.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어요. 테스트 수준이 달라요. 어느 학원 다닌다하면 부러움의 대상인 거예요.]

내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야 한다는 맹목적인 바람이 사교육 시장을 점점 기형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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