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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운호 게이트' 대기업도…롯데면세점 입점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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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품 회사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 사건은 이미 보도해드린대로 법조계 비리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대의 수임료, 브로커를 통한 현직 판사 로비 등등 종합판이지요.

그런데 이 정운호씨 사건이 대기업에 대한 로비 수사로 번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이어서 등장한 곳은 롯데입니다. 정씨가 롯데 면세점에 입점하기 위해서 로비를 시도한 브로커를 검찰이 오늘(3일) 체포했습니다.

정씨와 브로커가 맺은 로비 계약서를 저희 JTBC 취재팀이 입수했습니다. 입점 로비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타나있는데요. 심수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와 브로커 한모씨가 2012년 맺은 계약서 입니다.

면세점과 거래가 끝나면 위탁계약도 종결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에 새 매장을 열거나 옮길 때 좋은 자리로 배정받게 해주고, 각 점포 매출액의 3%를 한 씨가 수수료로 받는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브로커 한씨가 약속대로 소공동 본점에 좋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정씨는 2014년 7월까지 약 20개월동안 한씨에게 거액을 줬습니다. 10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다른 면세점 입점이 무산되면서 계약은 틀어졌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롯데면세점에 계약서대로 입점했고 그 대가로 돈이 지급된 점 등으로 미뤄 실제 로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수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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