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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자랑스러운 소방관으로 죽길"…시한부 소방관, 국가는 인정할까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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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살기 위해 뛰쳐나오는 곳으로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가는 사람. 소방관입니다. 오늘(6일) 현충일을 맞아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위패 봉안식이 열렸습니다. 불을 끄다 희귀암에 걸린 고 김범석 소방관도 숨진 지 6년 만에 오늘 여기 봉안됐다며 고인의 아버지가 JTBC에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냥 병을 얻어 죽은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방관으로 살다 숨졌단 걸 인정받아 오늘이 오기까지 유족은 힘겨운 법정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김범석 소방관과 똑같은 희귀암에 걸린 소방관이 있습니다. 김영국 소방관인데요. 1년 남았을 거란 의사의 말에도 여전히 불을 끄러 다니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자랑스러운 소방관으로 남고 싶어 국가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데, 오픈마이크에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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