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주행] "마지막 수사 되도록" 세월호 특수단이 파헤칠 주요 의혹들
상세정보
1. 세월호 학생 긴급이송 '명령'…정작 헬기엔 해경 간부들이 타
세월호 참사 당일에 구조됐던 단원고 학생 중 한 명이 제때 응급구조를 받았다면 생존했을지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헬기로 이송하라는 명령이 있었지만, 정작 헬기에는 당시 해경 간부들이 탔습니다. 조사 결과를 들은 유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2. [인터뷰] "'사망' 의학적 판단 어려운 상황서 헬기 대신 배 이송 명령"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박병우 진상조사국장이 지금 제 옆에 나와계십니다. 몇 가지 의문점이 더 남아 있는데 그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3. 병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 판정…여러 장의 '사체검안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됐던 단원고 학생, 고 임경빈 군이 제때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했다는 소식 어제(31일) 전해드렸죠. 임군에 대한 사체 검안서가 서로 다른 내용으로 여러 장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사망 시간도 서로 달랐는데 병원에 도착해 의사를 만나기도 전에 누군가 이미 사망 판정을 내린 것도 있었습니다.
4. 사망 상태로 단정할 수 없었는데…해경 교신에서 "시신"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이 고 임경빈 군을 구조한 지 십 분 만에 '시신'이라고 언급한 통신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임 군은 그로부터 10분쯤 뒤에 산소 포화도가 올라서, 사망자로 단정할 수 없던 때였습니다.
5. 참사 5년 7개월 만에…세월호 특수단, 그날의 진실 밝힌다
그 배, 세월호는 이제 그날의 진실을 비로소 수면 위로 모두 올려놓을 것인가. 검찰이 오늘(6일)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다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사가 발생하고 5년 7개월 만입니다. 이번 수사는 참사 당일 현장의 구조과정, 정부의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날의 시간을 정밀하게 나눠서 모든 의혹을 매듭짓겠다는 게 검찰의 목표입니다.
6. '임관혁 단장 첫 출근 "이번이 마지막 수사되게 하겠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오늘(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출근한 임관혁 단장 등은 전국에서 이뤄진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 기록을 전부 모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임 단장은 이번이 마지막 세월호 수사가 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그의 말처럼 지난 5년여 지속된 세월호 의혹이 모두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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