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또 200명대 신규 확진…서울만 85명 '9월 이후 최다'/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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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14일)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넘게 새로 나왔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수도, 확진자 수도 줄었는데, 이번 주말은 다릅니다. 일주일 만에 많게는 2배까지 늘어난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이 상승세를 끊어내지 않으면, 겨울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고도 너무 많이 들어 무뎌진 걸까요. 한 전문가는 위기라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며 자신이 '양치기 소년'이 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정부도 오늘 대국민 호소문에, 수능 앞둔 특별방역 대책까지 내놓았는데 지금부터 하나씩 보도해드리겠습니다.
2. 서울뿐 아니라,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당장 거리두기를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일단 정부는 단계를 바로 올리는 대신, 수도권과 강원도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장관이 직접 대국민 호소문을 냈습니다. 단계를 올리지 않고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방역 사령관'이 돼 달라는 호소였습니다.
3. 정부가 또 하나 당부한 것이 바로 식사 모임입니다. 연말 가까워지며 벌써부터 송년회 같은 모임들이 늘어나는데, 마스크 쓰기 어려운 이런 식사 자리는 최대한 피해달라는 겁니다. 과거에는 교회나 클럽 같이 어떤 특정한 집단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친구들, 가족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감염이 번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 이제 딱 18일 남은 수능과 관련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격리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모두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했습니다. 또 오는 목요일부터는 '수능 특별방역기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5. 미국에서는 또 하루 사이 확진자가 무려 17만 명 넘게 나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수도 워싱턴 DC에 모여 대규모 대선 불복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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