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숨진 특감반원, 9장 유서…청 '생전 통화 내용' 공개
상세정보
1.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전 특감반원 A씨를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A씨는 여러 통의 유서를 썼는데,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도 남긴 것도 있습니다. "가족을 배려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국과수는 오늘(2일) A씨를 부검했고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 숨진 A씨는 검찰 안팎에서 능력이 출중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범죄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대검과 청와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등 주요 기관에 근무했습니다. 그만큼 이 수사관이 알고 있던 정보가 광범위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이 컸던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 검찰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서 민정수석실 전 특별감찰반원 A씨의 유서와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당초 경찰이 A씨의 유류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검찰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중요 증거라면서 사망 배경 역시 들여다 봐야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 따라서는 검찰과 경찰이 A씨 유류품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4. 이런 가운데 검찰은 A씨의 사망과 상관없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숨진 전 특감반원 A씨가 중요 참고인 중 한 명이긴 했지만 청와대 하명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인물이 여럿인 만큼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5. 그런데 청와대는 조금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찰 수사관이 생전에 함께 울산에 간 동료 특감반원에게 전화로 전했던 말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명수사 의혹을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6. 동시에 경찰도 오늘(2일) '하명수사 의혹'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청와대에서 관련한 첩보가 오기 전부터,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의 사건을 이미 내사 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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