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필리버스터 대치'…"협상정치 종지부" vs "국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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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얼어붙은 정국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협상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비판했고, 한국당은 본회의가 열리지 않은 게 오히려 정치적 테러라고 맞섰습니다. 바른미래당이 민생법안부터 처리하자며 제안한 '원포인트 국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화요일까지 대화를 시도해보겠지만, 필리버스터 자체를 철회하지 않으면 다른 야당들과 함께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노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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