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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첫날' 박원순 청소노동자·김문수 새벽시장·안철수 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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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오늘, 서울시장 후보들은 새벽부터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장과 경찰서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난 후보들은 지지를 호소하며 13일 동안의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장 후보들은 방송 토론회가 끝난 뒤 자정이 되자마자 일제히 현장에 달려가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서울의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처우에 있어서는) 급여 인상, 복지 포인트라든지, 휴가 제도, 이거는 아직 좀 부족할 거예요. 정규직과의 차이를 가능하면 줄여가겠다…."

노동운동을 했던 동대문시장을 가장 먼저 찾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경제 행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제일 문제가 지금 자영업자들은 언제 문을 닫아야 하느냐고 정말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제가 말씀도 듣고 무언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왔습니다."

토론회 이후 곧바로 출정식을 올린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영등포의 지구대를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기본 중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경찰서에서) 어떤 어려운 점들은 없으신지 말씀도 듣고…."

정의당의 김종민 후보도 지하철 9호선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박상곤 기자·변성중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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