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목숨 앗아간 '건물 붕괴'…'이번에도'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 / JTBC 뉴스룸
상세정보
■ 버스정류장에 멈춘 순간 '와르르'…피할 틈도 없었다 (21.06.09)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보면, 도로에 멈춘 버스를 건물 잔해가 그대로 덮쳤습니다. 무너진 건물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정차한 순간 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단독] 광주 붕괴 참사 8일 전, "돌 떨어져" 경고 있었다 (21.06.10)
어제(9일) 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광역시의 철거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사고 이튿날, 현장에선 복구와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관할 구청은 철거 업체의 문제를 지목했습니다. '업체가 구청에 낸 철거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청도 할말은 없어 보입니다. 저희가 취재해보니 사고 8일 전 구청에 위험을 알리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돌 덩이가 떨어져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때 제대로 대응했다면 어제 참사는 없었을지 모릅니다.
■ 건물 무너지기 전 사진엔…아래층부터 부순 듯한 모습 (21.06.10)
건물이 무너지기 전 주민들이 찍어둔 사진을 보면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제일 이해되지 않는 건 위에서부터가 아니라 건물의 아래층부터 먼저 부순 듯한 모습이 담겼다는 점입니다. 공사 순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들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사과는 했지만…책임은 누가? (21.06.10)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약도 맺지 않고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불법 하도급'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으로 가서 사과를 했는데, "불법 하도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광주 붕괴건물 해체계획서…"계획부터 시공까지 엉터리" (21.06.11)
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재건축 공사장 붕괴사고 속보입니다. 경찰이 감리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고, 오늘(11일)까지 모두 7명을 입건했습니다. 공개된 '해체계획서'를 본 전문가들은 철거 공사가 계획부터 시공까지 '엉터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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