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속도로서 대형 폭발사고…미 LA 인근 경비행기 추락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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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탈리아에서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큰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LA에서는 경비행기가 도심에 추락해 5명이 숨졌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북부의 한 고속도로.
도로 정체 구간에 유조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차와 부딪치더니 불길에 휩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주변은 화염에 휩싸입니다.
폭발이 얼마나 강했는지 도로가 붕괴하고, 인근에 주차된 차들도 불에 탔습니다.
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볼로냐 북서부 외곽 고속도로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심각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유조차가 액화천연가스(LPG)를 싣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5일 미국 LA 남쪽 오렌지카운티의 샌타애나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은 도심이었지만 다행히 사람이 없는 상가 주차장으로 떨어져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콘시알디 /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
- "구조대원은 탑승객들을 살리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서 1.6km 떨어진 존 웨인 공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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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