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꼬이는 바이든 '중동 정책'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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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스라엘 지중해 지역에서 최악의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3일, 이번 기름 유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이스라엘 해안가로 시커먼 기름 덩어리가 끝없이 밀려듭니다. 160km에 이르는 해안가가 모두 기름띠로 뒤덮였습니다. 기름을 뒤집어쓴 바다거북이가 발견됐고 고래 사체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원인 조사를 진행한 이스라엘 환경보호부는 기름 유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이란에서 출발해 시리아로 화물을 운반하던 배가 의도적으로 이스라엘 해역에 들어와 기름을 버렸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환경보호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길라 가믈리엘/이스라엘 환경보호부 장관 : 이란은 환경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란이 환경을 훼손시키면, 우리 이스라엘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자국 화물선이 오만 해상에서 폭발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비난과 공격이 이어지면서 확전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이라크 북부에 있는 미군 기지가 공격을 당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배후로 사실상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군사 행동으로 시리아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이라크 서부 미군 주둔 기지가 또다시 로켓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책임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번 공격으로) 민간 도급업자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규명 중이며, 확인되는대로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중동 지역학 박사인 김수완 한국외대 아랍어통번역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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