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재난급 폭염' 덮친 북미, 인명피해까지…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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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리핑 열받은 지구 입니다.
최근 전세계 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북미는 그야말로 재난급 폭염이 닥쳤는데요.
미국 워싱턴주 릴리워프에 있는 한 해산물 식당이 공개한 모습입니다.
운하에서 운영하는 조개 양식장인데요.
마치 뜨거운 불 위에서 익은 조개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데,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겁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목숨을 잃은 사람이 100명에 육박했는데요.
대부분 에어컨 등 냉방기가 없는 집에서 숨졌다고 합니다.
이에 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엔 이렇게 주민들이 모여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쿨링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들도 더위를 피해 와 있네요.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주에선 호수가 마치 온천처럼 데워졌다고도 하는데요.
이것도 폭염 때문이냐고요? 미국의 폭염은 앞서 말씀드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처럼 북서부지역에 집중됐는데요.
뉴욕은 동쪽에 있죠.
그러니까 다른 이유에서입니다.
가상화폐 때문인데요.
요즘 가상화폐로 열받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렇다고 호숫물까지 데우진 않겠죠.
호수 근처에 있는 가상화폐 채굴회사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회사는 컴퓨터 8000대를 연중무휴, 24시간 가동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수온이 올랐다는 게 현지 주민과 환경단체의 입장입니다.
일단 회사 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네요.
많은 환경,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의 이상 기온은 땅에서 캐낸 화석 연료를 너무 많이 쓴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죠.
이 열기도 벅찬데, 여기에다 가상화폐까지 캐겠다며 지구를 더 열받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140/NB12015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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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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