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상표 못 쓰는 '영O 막걸리', 누구 이름이길래…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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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리핑은 영○ 막걸리 입니다.
왜, 영 '땡'이냐고요.
상품 이름이어서 일부러 감춘 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서인데요.
영 '땡' 막걸리 회사가 상표 출원을 했는데, 특허청은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특허청' : 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등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에게 승낙을 받지 않는 한 등록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등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에게 승낙을 받지 않는 한 등록 받을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영'땡'이 누구 이름이기에 이런 상황에 처한 걸까요? 바로 가수 영탁씹니다.
즉 영탁 씨가 허락을 해야 상표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비슷한 예가 있는데요.
한 화장품 회사는 지난 2014년 'B.T.S 비티에스'라는 상표권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인기를 끌자, 점 두 개를 지우고 BTS로 표기해 마케팅을 했는데요.
특허청은 BTS의 명성에 편승한 부정한 사용이라며 해당 상표를 취소했습니다.
다시 막걸리 얘기로 돌아오면, 제조사는 회장의 이름과 탁주의 탁을 합친 것이라 주장하면서 지난해 1월 28일 상표 출원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시점입니다.
가수 영탁이,
[막걸리 한잔~~~]
이 노래로 화제가 된 게 지난해 1월 23일입니다.
즉 닷새 뒤 영탁의 이름과 같은 상표를 신청한 겁니다.
그럼 그동안은 어떻게 같은 이름을 쓸 수 있었느냐? 바로 영탁 씨가 막걸리 모델을 해 제품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던 겁니다.
[JTBC '아는형님' : 아 나는 막걸리한잔이라고 (그거 광고도 찍었잖아) 어 막걸리광고 막걸리광고]
하지만 이번에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양측은 현재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흔히 막걸리는 다 좋은데 뒤끝이 안 좋다, 이런 얘기들 하죠.
이번 사건은 뛰끝 없이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276/NB120092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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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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