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민주당 신임 대변인 '백신과 소화제'?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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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브리핑 백신과 소화제 입니다.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고 천명한 민주당 새 지도부가 백신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관심 높은 사안인 만큼 당 대변인이 회의 결과 알리며 백신에 대한 신뢰 강조했는데요.
[이용빈/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백신 신뢰가 중요합니다. 근거 없는 백신 접종 기피가 천만분의 1의 확률을 가진 백신 부작용보다 더 위험합니다.]
이후 기자들이 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에 빠진 경찰관 사례 언급하며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습니다.
[이용빈/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체로 이제 의약품의 경우에는 그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어왔습니다.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속 더부룩할 때 먹는 소화제요? 소화제랑 백신 부작용이 단순 비교가 가능할는지. 아무튼 마저 들어보시죠.
[이용빈/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자동차 사고 보다도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인데 우리가 자동차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서 차를 안 타는 건 아니잖아요?]
이번에는 백신 부작용을 자동차 사고에 비유했네요.
송영길 체제에서 어제(3일) 새로 임명된 이용빈 대변인, 사실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입니다.
지난해 총선 앞두고 예비후보 때는 동네의 주치의를 자처하기도 했는데요.
[넘어지면 제일 잘 부러지는 데가 여기 허벅지뼈하고 허리뼈가 제일 잘 부러지거든. 발이 많이 뜨거워요? (차다고, (발이) 시러와요.) 추워? (아리고.) 이런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신경의 퇴행…]
이런 전문성까지 인정받아 코로나 상황에서 여당의 입이라는 중책 맡은 거겠죠.
또 그 전문지식 바탕으로 백신은 맞는 게 더 이익이다, 이걸 설명하려고 교통사고나 소화제에 빗댄 거겠죠.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초유의 전염병 사태 속 불안한 국민들, 백신 맞는 데 용기 내도록 좀 부드럽게 권유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모든 걸 확률로 치환해서 백신 안 맞는 거 몰라서 그러는 거다라는 식으로 압박하는 모양새, 글쎄요.
참고로 이 의원 새 대변인도 이런 각오 다졌는데요.
[이용빈/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 코로나로 인해서 국민들께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민심의 깊이와 향방을 짚어내고 '민심의 안테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동네 주치의이자 민심의 안테나로서 백신 관련해서도 민심의 흐름 잘 짚어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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