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규모 3.1 지진에 발전소 '비상'…산자부, 후속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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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 작업이 3.0 이상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전소는 물론이고 이전 정부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 물 주입을 하던 발전소는 4월 15일에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자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JTBC 취재진이 당시 내부 문건을 확인한 결과, 발전소는 자체 관리 수위를 최고 단계로 올리고 곧바로 배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보고받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 시험 가동이 지연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