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클럽발 확산 초비상…무증상 확진 '30%' / JTBC News
상세정보
1.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 환자는 최소 94명에 달합니다. 서울은 60명에 육박하고 경기도도 두 자릿수입니다. 충북과 부산, 제주까지 전국으로 퍼져가는 양상입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병원과 콜센터 그리고 군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레(13일)부터 예정됐던 학생들의 등교 일정은 일주일씩 줄줄이 미뤄졌습니다.
2.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인천의 한 아파트에 붙은 메모입니다.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줄 아십시오, 학부모 일동'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불안이 크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사람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계속 숨으려는 사람들이 있을 걸로 보고 익명 검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3. 2차 감염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직장 동료 다섯 명도 오늘(11일) 확진을 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업체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온 게 아니어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이번 확산이 무서운 또 하나의 이유는 젊은 감염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열 명 가운데 세 명은 감염이 됐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이러면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특히 고위험군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손자에게 80대 할머니가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5. 보신 것처럼 증상이 없는 젊은 층의 감염자들 그리고 비판을 우려해 검사에 소극적이라는 점은 이번 확산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의 신상엽 학술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6. 소위 '이태원 확진자'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게, '방역 당국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성 소수자에 대한 그동안의 편견, 또 초기에 나온 일부 매체의 잘못된 보도 때문에 '성 소수자 혐오' 프레임이 너무 커져 버렸죠. 정부와 지자체가 '비밀 보장할 테니까, 검사에 적극 임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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