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살려달라" 창살에 갇힌 애원…동부구치소 첫 사망자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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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사이에 코로나19로 40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죠. 살려 달라며 손으로 쓴 메모입니다.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가 창 너머로 흔들고 있습니다. 벌써 7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동부구치소에선 처음으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 구치소 안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수용자가 외부로 보낸 편지를 입수했습니다. 지난 18일에 처음으로 전수검사를 한 직후의 일이 담겼습니다. 갑자기 옮긴 방에는 "헛기침과 몸살을 앓고 있고 누가 봐도 코로나 환자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뒤섞어 놨다는 겁니다.
3. 제대로 된 지침이 없어 교도관들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의 교도관들은 실제로 겪은 일이라며 내부 상황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벗는 교육도 없었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직원도 출근을 시키려 했다는 주장입니다.
4. 비판이 이어지자 법무부가 해명을 했습니다. 보건 마스크는 예산이 없어서 지급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전수검사를 늦게 한 건 서울시를 탓했습니다. 그러자 서울시가 바로 반박했습니다.
5. 코로나19 취재팀장인 임소라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들도 확진이 됐다면 더 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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