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성추행 사건' 질질 끌던 공군…또 성범죄 제보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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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숨진 공군 이모 중사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찰이 상관인 가해자에 대해 오늘(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군은 이미 석 달 전에 범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확보했습니다. 블랙박스 역시 피해자인 이모 중사가 직접 구했다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군이 그동안 어떻게 이 사건을 덮어 왔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상관들의 성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 중사는 지난해에도 또 다른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했지만, 그때도 직속 상관이 신고하지 못하게 해서 사건이 묻혔다고 유족들은 말했습니다.
3. 오늘(2일)은 또 다른 공군의 성범죄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부사관이 여군의 숙소에 들어가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다가 적발됐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도 군이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4. 방금 전 보도해 드린 내용을 폭로한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 상담소의 김숙경 소장이 나와 있습니다. 왜 이렇게 군에서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지, 그리고 왜 매번 은폐와 무마, 또 회유, 그리고 늑장 대응 문제가 불거지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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