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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 아프면 우울해져…" 엄마 품에서 눈물 흘리는 김향기(Kim Hyang-gi) 열여덟의 순간(At Eighteen) 9회
저녁 안 먹은 엄마(김선영)를 위해 우유를 데워온 수빈(김향기) 아프지 말라는 엄마 말에 울컥한 수빈 "엄마도 아프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