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플러스] '48시간 골든타임' 놓쳐 영영 잃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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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러니하게도 실종 아동 신고가 가장 많은 것이 5월입니다. 작년 5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아동 실종 신고를 보니까 2050건. 하루에 66명꼴입니다. 지금까지도 찾지 못한 아이는 84명이나 됩니다. 그러니까 자칫 잘못하면 평생 아이를 못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어린이 실종 신고에도 골든 타임이 있는데 이걸 넘기면 통계적으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실종 12시간, 늦어도 48시간을 그 골든타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수사 당국이나 대형 매장 등이 골든타임에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은 미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실종 초기에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10년 이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만 400명이 넘습니다. 가족들은 지금도 전국을 떠돌며 직접 아이들을 찾고 있는데, 정작 정부는 장기 실종 아동들에 대해선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탐사플러스 이희정 기자입니다.
[이하 생략]
오늘(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앰버경보, 코드아담, 유전자등록… 여러 장치가 존재한다지만 장기 실종아동은 400명이 넘습니다. 왜일까요? 탐사플러스에서는 수사당국의 노력이 미흡하고 정부가 손을 놓은 사이에 기약없는 실종만 늘어가는 실태를 추적, 보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JTBC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1)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27319
(2)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2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