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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피훈련 동참 보도자료 뿌리고 훈련 안 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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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정작 모범을 보여야할 국회부터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2시, 사이렌이 울리자 마트에서 장을 보던 시민들이 자세를 낮추고 머리를 보호합니다.

지난해 지진 피해로 아직까지 홍역을 앓고 있는 포항의 모습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인솔교사의 안내에 따라 밖으로 대피합니다.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지진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의원회관엔 안내방송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대피소로 지정된 잔디밭엔 견학생들만 거닐고 있습니다.

국회는 보도자료까지 내며 훈련에 적극 동참하겠다다고 밝혔지만 말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국회사무처 관계자
- "라디오 방송은 동시에 다 틀어놨었죠. 끄면 할 수 없지만…. (의원실은) 문서도 다 보내고 팩스로도 다 보내고 해도 잘 움직이지 않아요."

서울의 한 구청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이렌이 울려도 직원들은 꼼짝않고 사무실을 지킵니다.

▶ 인터뷰 : 구청 직원
- "지금 지진대피 훈련하는 건데, 그냥 얘기하시면 돼요."

밖으로 대피하는 직원들도 머리를 보호해야 하는 기본 메뉴얼을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정작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들이 훈련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이재기·민병조·안석준·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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