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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도 지원'…파랑새 걸린 상점, 문재인 티셔츠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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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북 정상회담일이 다가오면서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회담 당일엔 한자리에 모여 회담 중계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조창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우리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싱가포르의 탄종파가 거리입니다.

한글이 가득한 간판 옆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포스터가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석준 / 싱가포르 교민
- "북한의 정상이 여길 온다고 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설레는데…."

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이 난다며 싱가포르 사람들의 생생한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현 / 싱가포르 교민
- "여긴 정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회담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현지 한인회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마치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듯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북 정상회담 전 과정을 생방송으로 시청하기로 한 겁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싱가포르)
- "교민들은 이렇게 남북미 세 정상의 얼굴이 담긴 하얀색 기념 셔츠를 함께 입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노종현 / 싱가포르 한인회장
-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교민들 관심도 집중시킬 목적으로…."

3만 5천 싱가포르 교민들도 한목소리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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