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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12월 22일 뉴스초점-부동산 수수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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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3.3㎡당 2,500만 원.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입니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값은 계속 올라, 지금 33평 아파트를 사려면 10억 원은 줘야 합니다. 이러니 30평대 아파트를 거래하는데 부동산 수수료가 900만 원, 양쪽 합하면 1800만 원이죠?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정부 규제로 거래가 끊기다 보니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고, 매물 정보도 여러 중개사가 공유하는 만큼 손안에 들어오는 수수료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2015년 기준 부동산 거래 관련 소비자 분쟁이 2만 6천 건에 달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최대 99만 원까지만 받겠다고 했다가 소송에서 진 변호사는 이번엔 아예 공인중개사를 고용해서, 그러니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대로 중개업을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 한 스타트업은 세입자에게는 아예 복비를 받지 않겠다고, 또 다른 업체는 수수료를 0.3%만 받겠다고, 또 어떤 곳은 반값 수수료를 내걸고 있습니다.

요즘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면 깜짝 놀랍니다. 변호사에, 세무사에 의사, 약사까지….
그동안 존경받으며 편하게 돈을 벌다가, 무한경쟁에 몰리다 보니 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건데, 소비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죠.

소비자의 입장은 무시한 채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면, 결국엔 오히려 자기 살을 깎게 된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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