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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여사' 리설주…김정은 없이 中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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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존경하는'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선 흔히 쓰이죠.
그런데 북한에선 아무 때에나 쓰지 않는 말입니다.
북한이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에게 '존경하는'이란 최고 존칭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리설주 여사와 김영남 동지, 최룡해 동지…."

지난 2월 8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건군절 열병식에 참석한 리설주에게 처음으로 '여사' 호칭을 붙였습니다.

김정은의 부인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호칭입니다.

최근 중국 예술단의 평양공연에서는 호칭이 더 격상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여사란 말 앞에 '존경하는'이란 표현이 더해졌습니다.

'존경하는'은 북한에서 공식적으론 최고지도자에게만 붙여온 존칭입니다.

게다가 리설주는 김정은 없이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과 최룡해 등 당 최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나왔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정상국가'임을 보이려고 김정은의 부인을 여느 나라의 영부인처럼 예우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최상의 예우로써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고, 앞으로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 (라는 표현은) 지속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 없는 리설주를 보도한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용어 변화가 정상국가로의 이행에 유의미한 상징으로 읽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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