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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정경심 구속 후 두 차례 검찰 소환…조국 조사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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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새벽 구속된 정경심 교수의 최장 구속 기한은요. 다음 달 12일까지입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한 데 이어 주말인 어제도 불러 조사를 했죠. 우선 자녀 입시 부정, 사모펀드, 증거인멸 의혹 등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의 녹음 파일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 당시 검찰이 일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죠.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WFM 주식 매입 시점, 그리고 가격 등에 대해서 나눈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득을 더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쉽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녹취에 있다고 합니다. 검찰은 차명 투자의 증거 중 하나로 보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내 돈이 아니라면 굳이 수익을 덜 냈다고 아쉬워할 이유가 없지 않겠냐는 겁니다. 정 교수 측은 일단 차명 투자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이 녹음 파일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 증거, 스모킹건이 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파일은 정 교수의 휴대전화로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검찰은 현재까지 정 교수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7일) : 법원의 반대로 휴대전화는 결국 압수목록에서 빠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압수수색영장 사본을 제출해 주시고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4일) : 지금이라도 사법부에 의해 막혔던 계좌 추적과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추가 증거 인멸 정황도 확보해서 죄를 물어야 합니다. ]

휴대전화는 임의제출로도 받지 못했죠. 그럼 이 녹음파일 어떻게 확보를 했냐, 검찰은요,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정 교수의 PC에서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정 교수가 휴대전화에 있던 파일을 백업해놓은 겁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해당 녹취 파일이 음성으로 공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7일) : 안종범 (전) 수석이 박채윤 YJ콥스 메디컬대표에게 명품백을 받았다는 이게 녹취가 나온 거예요. 저는 저거는 100% 특검에서 피의사실 공표가 된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당시에 박경미 대변인이 뭐라 그랬는지 알아요? 신이 났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 명품가방과 호텔 식사가 그리도 좋았냐? 피의사실 공표를 이렇게 즐기던 분들이 벌떼처럼 나서가지고 피의사실 공표하지 마라, 라고 막 지금 중앙지검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의 경우 검찰은 조국 전 장관과의 관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WFM 주식 12만 주를 매입하기 전 조 전 장관 계좌에서 돈이 송금된 걸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2018년 1월쯤 5000만 원이 청와대 근처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정 교수 계좌로 이체됐는데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일 때입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직접 이체했는지 또 이 돈이 주식을 사는 데 사용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만일 조 전 장관이 알았더라면 고위 공직자의 주식 투자를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또 민정수석 지위와 관련한 대가성이 있는 것이라면 뇌물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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