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죽여야 하는데"…'살생부' 소지했던 사이코패스 '김일곤' / JTBC 사건반장
상세정보
지난 2015년 9월 대낮 서울의 한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 두 명과 격투를 벌입니다. 한 손에는 빛이 번쩍. 커다란 흉기까지 들고 있었지만 결국 제압당하고 맙니다. 남성의 정체는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목숨을 빼앗았던 김일곤. "강도를 하려던 게 아니라서 살해를 했다" "시키는 대로 했으면 살려줬을 것" 검거 이후에도 피해자 탓을 하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인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검거 당시 김일곤의 호주머니에선 쪽지 2장이 나왔습니다. 20여 명의 실명이 적힌.. 이른바 '살생부' 였습니다. 경찰관과 판사, 의사, 간호사 등.. 김일곤이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붙잡히지 않았더라면 끔찍한 일은 더 일어났을 수도 있었습니다. 김일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그러니까 대상을 가리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는 사이코패스로 분류됐습니다. 앞선 연쇄살인 사이코패스들보다 더 위험한 인물로 분석됐습니다. 이미 전과 22범이었던 김일곤. 하지만, 우리 시스템은 걸러내지 못하고 피해자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사건X파일에선 5년 전 우리를 충격에 빠뜨린 김일곤 사건을 다뤄보겠습니다.
#사건반장 #사건X파일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