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빠질 정도로 벌어진 틈…기울어진 건물, 무슨 일이? / JTBC 뉴스ON
상세정보
'"쿵하고 기우뚱'"
어제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건물이 갑자기 기울어졌습니다.
[OO은행 직원 : 아침 10시 반쯤 건물 천장에서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퉁퉁 소리가 나서 직원들이 놀라서…주차장이랑 체크를 해보니까 건물에 이상징후가 보여서 직원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반 침하로 건물이 기울어지면서 1층과 2층에 있던 28명이 황급히 대피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2층짜리 건물 앞 외벽은 바닥에 깔린 벽돌이 빠질 정도로 벌어져 있고요.
벌어진 틈 사이를 보니, 건물 밑바닥과 기둥이 보일 정도로 공중에 떠 있습니다.
건물 뒤편 주차장은 지진이 난 것처럼 바닥이 뒤틀려있고 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움푹 팬 곳도 생겼는데요.
주차장 쪽 땅이 내려앉으면서 건물이 뒤쪽으로 기운 것입니다.
구청과 경찰은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와의 연관성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청 관계자 : (주차장) 땅 밑에 흙이 (공사장) 쪽으로 유실되다 보니까 지반이 약해질 거 아닙니까.]
주차장 바로 옆에선 지상 25층 지하 4층짜리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데요.
해당 구청은 지하 3층 구간에 땅을 파내는 '터파기 공사'를 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안전진단과 함께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