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8명, 사흘째 100명대…"안심할 단계 아냐"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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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사흘 연속 100명대…'"안심할 단계 아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게,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자세한 소식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명입니다.
10명을 제외하곤 158명이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사흘째 100명 대입니다.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나왔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에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200명 내외로 감소 추세이나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아산병원, 혜민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에선 실내포장마차, 아동도서업체 등 새로운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25명)와 충남 김치공장(22명) 등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당초 내일 종료하려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는 13일까지 1주일,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2주일 각각 연장됐습니다.
2. 유엔 사무총장 '"북, 코로나 이동제한…식량난 가중'"
북한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식량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이달 중순에 열리는 제75차 유엔 총회에 앞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당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물자 이동이 막혔고 외부인의 평양 방문도 허가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도주의 활동도 위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3. 스가, 자민당 의원 69% 이상 표 확보…총리 유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과반이 훨씬 넘는 국회의원 표를 확보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자민당 소속 의원 394명중 378명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271명이 스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치러지며, 이날 중참의원 및 당원 535명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으면, 16일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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