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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도중 '꽝'…유치원으로 돌진한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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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앵커멘트 】
수업 중인 유치원 교실에 갑자기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놀란 유치원생과 교사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건물 벽면을 뚫고 빨간색 승용차가 절반 가까이 들어가 있습니다.

건물 안은 다름 아닌 유치원 교실,

유리창이 깨지고 책상과 수업도구가 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갑작스러운 사고로 안에서 수업을 듣던 유치원생 19명과 교사 등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유치원 관계자
- "차가 여기 (교실로) 들어왔어요. (수업을 하고 있었나요?) 네."

6살 난 유치원생 일부가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놀랐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인도에 설치된 차량 진입 방지 봉이 충격을 줄여주지 않았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40대 여성 김 모 씨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통상적으로 운전 미숙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 결함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 '정확하게 하자'는 차원에서 조사해 보는 거죠."

유치원과 교육청 측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변 시설물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광주 광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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