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 아침& 다시보기 - 정경심 영장 검찰, 11개 혐의

1. 정경심 영장 검찰, 11개 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어제(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입시 비리와 사모 펀드 의혹 등에 적용한 혐의는 모두 11가지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물적 인적 증거에 따라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고 중대한 범죄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심 교수 측은 관련 혐의를 사실상 모두 부인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검찰이 혐의를 덧씌우고 있다'면서 영장 청구를 비판했습니다.

2. 이 총리 오늘 방일 모레 아베와 회담

오늘 있을 일본 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모레 아베 총리와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의 이번 만남에서도 성과를 내기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미국 대사관저 월담' 4명 구속

미국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반발하면서 지난 18일 주한 미 대사관저의 담을 넘어가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 진보 연합 회원들 가운데 4명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7명 가운데 4명의 경우 범죄 혐의가 확실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4.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잘 진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대통령이라면 북한과 큰 전쟁 중일 수 있다며 자신의 대북 정책 성과를 또 강조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 영 하원의장 '승인 재표결' 제동

오는 31일 유럽 연합을 탈퇴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계획이 유럽 연합과의 합의안 재표결을 반대한 하원 의장의 결정으로 다시 어렵게 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곧바로 브렉시트 이행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미국 남부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

미국 텍사스주와 아칸소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인명,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밤사이 17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나무가 가옥을 덮치면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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