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국가들의 '아름다운 강', 쓰레기 강 된 이유는 / JTBC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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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정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대표하는 드리나 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강은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 '드리나 강의 다리'로 전 세계에 알려진 아름다운 강입니다. 최근 드리나 강 유역에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발칸반도 국가 대부분이 오랫동안 지속된 내전을 이유로 환경 문제 대응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럽의 숨은 보석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닌 발칸반도입니다. 하지만 강을 뒤덮은 쓰레기들은 심각한 국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세르비아 림강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드리나강 유역으로 이처럼 많은 쓰레기들이 유입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형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죠.
[채인택/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 그렇습니다. 발칸반도, 발칸이라는 말 자체가 험준한 산맥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산맥, 협곡 그리고 그사이로 흐르는 강이 많습니다. 강에는 댐이 많아서 수력발전의 전기를 많이 의존하는데요. 쓰레기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서 강으로 오염물질이 흘러들어서 결국 댐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보면 이 강들은 지금 나오는 림강은 드리나강으로 합류되고 드리나강은 또 하방으로 합쳐져서 결국 세르비아 수도인 다뉴브강과 합류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 단순하게 이 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아니고 유럽 전체 그리고 다른 나라로도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복잡성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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