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토론 50회 - 분란의 새누리당, 혁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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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밤샘토론'에서는 ‘분란의 새누리당, 혁신 가능할까’를 주제로 총선참패 후 흔들리고 있는 여당의 상황을 짚어본다.
지난해 12월, ‘기로에 선 새정치연합, 통합이냐 분당이냐’를 주제로 열렸던 토론 이후 반년 만에 한 정당을 주제로 마련된 토론이다. 정치를 이끌어가는 정당이 계파 분열로 위기를 맞는 상황은 언제까지 반복될 것인가?
지난 16일, 혁신비대위가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 복당을 결정했다. 129석으로 제1당의 위치를 되찾은 새누리당, 복당이 화합의 출발점이 될 줄 알았지만, 친박계의 반발,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칩거, 권성동 사무총장 경질 요구 등으로 이어지며, 복당은 당 내홍의 불씨가 됐다. 친박계에서 ‘비대위의 쿠데타, 분당’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비박계에서는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오히려 혁신의 걸림돌이라며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비대위 내홍은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로 일주일 만에 봉합됐지만 총선백서 발간과 8.9 전당대회 등 계파전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과연 새누리당은 “국민 뜻대로 다 바꾸겠습니다”라는 당 배경판의 글귀처럼 새롭게 달라질 수 있을까?
이번 ‘밤샘토론’에는 당내 주류로 친박계인 수도권 재선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과 비박 핵심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조해진 전 의원이 출연하고, 지난 총선 공천 파동 속에서 어렵게 선거를 치른 당사자 이인선 새누리당 대구수성을 조직위원장, 그리고 당내 젊은 쓴소리꾼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함께 해 새누리당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짚어 볼 예정이다.
최근 김무성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극우로 가고 있다며 당 정체성의 변화를 요구했다. 과연 새누리당은 혁신과 개혁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을까? 영남권 신공항 유치 경쟁으로 갈라졌던 당내 최대 지분 세력 TK와 PK는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까??
총선 패배 후 흔들리는 집권여당은 계파갈등에 매몰되지 않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인지, ‘분란의 새누리당, 혁신 가능할까’를 주제로 여당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JTBC ‘밤샘토론’은 24일(금)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