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등 주요 경합주 우위 점한 트럼프…"우리가 대승"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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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워싱턴에 있는 JTBC 특파원을 연결해서 미국 정치권의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홍 특파원, 지금 미국 대통령의 개표 작업이 막바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거 전부터 주목된 부분이 경합주 6곳입니다. 트럼프 후보가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북부 경합주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개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플로리다는 트럼프가 확실히 승리를 한 것으로 보고있죠?
[기자]
플로리다는 선거인단이 29명으로 주요 경합주 6곳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인데요.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1.2%를 득표해, 47.8%를 얻은 바이든 후보를 3.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미 표차도 40만표 이상 차이여서 뉴욕타임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이길 확률이 95% 이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결국은 북부 경합주가 관건일텐데, 그쪽 개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펜실베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북부 경합주 3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3곳 모두 60~80% 가량 개표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5%에서 많게는 14%p까지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 6곳 중 애리조나 한 곳을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바이든 후보가 8%p 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우편투표등 사전투표 결과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된 것이어서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전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우리가 대승이다. 그들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며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그 후 곧이어 오늘밤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큰 승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조금 전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바이든 후보가 입장을 발표한데 대해 반박을 내놓은 것입니다.
[앵커]
백악관 상황은 어떤가요. 아직도 사람이 많나요?
[기자]
현재 워싱턴DC는 새벽 2시를 막 넘겼는데요. 여전히 일부 취재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 또는 시위대는 많이 떠난 상태입니다.
앞서 개표가 시작된 직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크고 작은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평화롭게 시위가 이어졌지만 일부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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