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경찰 비대화 우려 알아…투명성 높이겠다" / JTBC 아침&

1. 민주, 와인 모임 윤미향 '엄중 경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 모임을 가져 논란을 일으킨 윤미향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만 공식 징계가 아닌 구두 경고로 실질적인 조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이 악화되자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 고작 경고에 그쳤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2. 박지원, 국정원 개혁 완성선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어제(16일)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역대 정부에서 추진했지만 미완으로 남았던 국정원 개혁이 법과 제도로 완성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세계 제1의 북한과 해외 정보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3. 경찰청장 '"경찰 비대화 우려 알아'"

경찰개혁 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비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가 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누는 개정법이 시행되면 경찰청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이 분산돼 사실상 분권 체계가 갖춰진다며 공개 행정을 강화해 법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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