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잃고, 집 무너지고…교전 공포에 콜롬비아로 '피란'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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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부터 콜롬비아와 맞닿아 있는 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에서 베네수엘라 군과 콜롬비아 무장 단체 사이에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교전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입니다. 장례식에 모인 친척과 친구들도 모두 슬픔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금도 산발적으로 교전이 계속되면서 국경 지역인 베네수엘라 아푸레주는 그야말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집이 무너진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아푸레 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베네수엘라 아푸레 거주민 : 폭격은 정말 끔찍했어요. 사람들과 아이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고향을 떠나 콜롬비아로 가는 피란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교전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6천 명이 넘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시민단체인 '푼다레데스'는 교전 중에 베네수엘라 군인들이 자국민인 아푸레 주민 다섯 명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란민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베네수엘라 피란민 : 나는 그들이 우리를 죽이고 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에)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남았던 이웃들이 살해됐어요. 그들은 베네수엘라 군복을 입었고, 게릴라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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