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메트로 용역업체 '2인1조' 근무 조작…보고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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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역 사망사고는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31일)도 말씀드린대로 이런 사고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로 정비직원이 사망한 뒤 서울메트로가 가장 강조한 안전수칙은 바로 '2인1조' 근무였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용역업체의 작업보고서 4년치를 모두 입수했는데, 이상한 기록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일 인물이 여러 역사에서 동시에 정비를 하고 있다는 기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인1조 근무기록은 거짓이라는 얘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