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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예루살렘 '공동 수도'로 인정…가자지구 시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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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등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동 수도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지역 내 긴장 고조로 시위가 격화하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르단에서 수만 명이 시위를 벌인 가운데 나치 마크가 그려진 트럼프 사진이 마구 짓밟힙니다.

이라크에서는 성조기를 불태웁니다.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분노의 날'로 정한 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함마드 / 하마스 지도자
- "예루살렘이 해방되기 전까지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긴장이 고조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가자지구에서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낸 이스라엘군도 시위 주동자를 조준 사격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무슬림과 아랍계뿐 아니라 미국의 우방국 사이에서도 우려가 큽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각국 대사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성토했습니다.

▶ 인터뷰 : 리크로프트 / 유엔 주재 영국 대사
- "이번 결정은 중동의 평화 전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5개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수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방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자국 수도를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 중동지역 내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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