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당선인 "심심한 사과…사퇴는 고려 안 해"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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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가 건립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쉼터를 둘러싼 논란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지나치게 비싸게 샀다, 할머니를 위해 쓰이지 않았다,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정하고 월급을 줬다, 입니다.
2012년 8월, 현대중공업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힐링센터 건립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탁합니다. 센터는 마포구 성미산마을에 들어 설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일년여 뒤 센터는 경기도 안성에 만들어 졌죠. 윤 당선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윤미향/더불어시민당 당선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처음에 이제 현대중공업에서 그것을, 그 땅을 박물관 옆에 건물을 책정을 잘못했던 것 같아요. 예산 조사를… 10억으로 그 마포의 어느 곳에도 그 집을 살 수도 없었고요.]
그래서 정 당선인은 당시 경기도 전역의 부동산을 돌아다녔고, 결국 경기도 안성에 있는 2층짜리 주택을 7억 5천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확인해 보니 2013년 9월 12일로 확인되는데요. 그해 같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14건인데, 정대협이 산 주택보다 비싼 건 9억 원에 거래된 한 건이 있는데, 대지 면적(3003㎡)이나 규모가 정대협 건물보다 배 이상 큽니다. 비슷한 조건의 건물(843㎡, 1층)은 2014년 4월, 2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를 두고 정대협이 지나치게 비싸게 샀다는 주장이 나오는 건데요. 정 당선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윤미향/더불어시민당 당선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집을 매입하기 전에 안성 지역도 세 군데나 돌아다녔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이 집보다 훨씬 위치나 또 조건이나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것보다 싸지 않았어요.]
그런데 매매를 중개한 사람, 이번 총선에서 안성에서 당선된 이규민 전 안성신문 대표입니다. 윤 당선인인 부부와 친분이 있는데요. 그리고 해당 건물의 건축주는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입니다. 윤 당선인은, 쉼터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 당선인이 소개해 준 거라고 설명했고, 이 당선인도 자신이 소개한 건물 3개 중 한 곳을 정대협이 계약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내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고, 수수료 등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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