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기생충 약 먹은 날…하늘은 온통 노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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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식사는 다 하셨기를 바랍니다.
1년이면 한두 번 씩 학교에 채변 봉투를 가져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회충이 있는지를 조사해서, 있으면 구충약을 먹어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여기가 남한 맞습니까"
가까스로 의식을 찾았다는 북한 병사 몸속에 가득했던 그 기생충은 이제는 아스라해진 옛 기억을 다시 소환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