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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김광림,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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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대 국회 새누리당의 첫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정해졌습니다.
정진석·나경원·유기준 의원의 3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었는데요.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진석 김광림 후보 조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습니다."

「20대 국회 새누리당의 첫 원내대표로 충청 출신인 4선의 정진석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3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정진석-김광림 당선인은 총 119표 중 69표를 얻어 43표에 그친 나경원·김재경 후보, 7표의 유기준·이명수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 "새누리당의 마무리 투수 겸 선발투수를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권 재창출에 선발투수가 되겠습니다."

「신임 정책위의장으론 정 당선인의 러닝메이트인 경북 출신 3선의 김광림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광림 /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 "원내대표님과 앞으로 있을 당대표님을 모시고 열심히 심부름하겠습니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법적으로 20대 국회 시작일인 이번 달 30일부터지만, 원유철 원내대표의 조기 사퇴로 사실상 오늘(3일)부터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지휘하는 지도부가 원외 인사로 확정돼 역사상 처음으로 '원외 원내대표'가 탄생하는 기현상도 벌어지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원내 제2당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20대 첫 원내지도부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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