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연속토론] "무엇을 옳게 바라봐야 하나" 시청자들 날카로운 질문 / JTBC News

시청자 전화 참여①

JTBC 뉴스룸이 준비한 연속토론 첫 번째 순서로 집단감염의 창구라는 비난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교회를 토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전화로 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룡 씨가 연결돼 있는데요. 잠시 대화를 해 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교회의 책임 공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청자 이재용 씨 (경기 부천시) : 일단 저는 지금 종교를 믿지 않는 보통 일반 국민입니다. 그런데 지금 특정 종교에서 어쨌든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거기에 대한 지금 피해는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어요. 제 주위에서 종교를 믿지 않는 보통 저 같은 일반 사람들 일반 국민들은 당연히 특정 종교, 특정 집단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방금 고 목사님께서 얘기하듯이 우리 교회에서는 안 나왔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저도 지금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고 저희 실내체육은 아예 문을 닫고 있어요. 고위험군이라는 이유로. 그런데 저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온 특정 집단에서 우리는 괜찮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면 당연히 그걸 보는 국민은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시청자 이재용 씨 (경기 부천시) : 이태원 사건 때도 당연히 클럽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클럽이 문을 닫았요. 그렇다고 클럽 자영업자 하시는 분들이 우리가 왜 잘못이냐라고 시위하거어나 반발하지 않죠. 그리고 TV 나와서 얘기할 수 있는 힘도 없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은 그런 힘이 있기 때문에 TV에 나와서 저런 식으로 얘기를 하지만 저는 지금 직장을 잃었어요. 제가 올해 4월에 아이 아빠가 됐고 그리고 저는 지금 빚을 지고 있어요. 그럼 저 같은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옳게 바라봐야 되는지 그거 한 번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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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전화 참여②

다른 분 또 전화로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여승철 씨가 연결돼 있는데요. 나와 계시죠. 교회 책임을 놓고 지금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청자 여승철 씨 (울산) : 저는 지금 양측분들 말씀에 동의하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저도 교인으로서 말씀드리면 예전부터 코로나 발생하고 교회에서 방역을 정말 철저하게 지키고 거리 두기를 하고 스티커를 붙여서 띄어서 앉는데 공교롭게도 신천지 이후에 또 이번에 사랑제일교회라는 단체의 특성상으로 마치 기독교인이라서 번진 것처럼 기독교에 책임을 돌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온라인 예배를 하고 지금 비대면 예배를 하고 있지만, 개척교회 같은 경우는 그런 시스템이 안 된 부분 같은 경우 어려움도 많이 있고 해서 특정 부분은 일반화적 오류를 좀 조심하셨으면 하는 정부에서도 표현할 때 예배 금지라기보다는 모임 금지 차원으로 기독교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좀 언론화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의견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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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전화 참여③

시청자 여러분의 전화를 한 분 더 받아보겠습니다. 지금 유상은 씨가 연결돼 있는데요. 나와 계시죠? 교회 책임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청자 유상은 씨 (경기 동두천시) : 저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일단은 책임론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문제 되는 게 아까 PC방이나 식당 얘기했지만 거기 가서 소리 지르고 노래하고 하지 않거든요, 손뼉 치면서. 교회에는 일단 다니시는 분들 연령대를 보면 좀 높아요. 그리고 교회에는 가서 조용히 가만히 있다. 오는 게 아니라 통성기도도 하고 소리 지르고 노래하고 온갖 다 합니다. 그런데 1명이 나왔든 10명이 나왔든 교회를 통해서 어떠한 감염자가 나왔고 그러면 지금 와서 비대면 모임을 해라, 예배를 중지해라, 종교 탄압해라, 이 부분보다는 먼저 교회가 나서서 자제하시고 집에서 예배드리시고 성경 읽으시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바르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본질을 놓고 전철 가고 PC방 괜찮고 카페는 괜찮고 왜 교회만 하냐. 이 부분에 대한 건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룸 연속토론] ①집단감염 진원지? '논란의 교회'

진행 : #서복현 앵커
출연 : #방인성 #김민웅 #고명진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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