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첫 악수부터 생중계"…3차 실무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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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일단 만나야겠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열렸습니다.
송주영 기자!
2차 실무회담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있었나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처음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공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보다 세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분의 추가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3차 실무회담으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애초 이번 실무회담 성과물이 많으면 20일쯤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실무회담이 잡히면서, 고위급 회담은 좀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
추가 실무회담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판문점 내 프레스센터 공동 이용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5시간 15분 동안 열렸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점심시간 없이 쭉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